
사진=스포츠동아DB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Bad Fathers(나쁜 아빠)’ 사이트에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야수(필드 플레이어)인 최희섭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39·사진)의 신상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희섭은 ‘배드 파더스’ 리스트에 76번째로 등록됐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는 최희섭의 실명과 나이, 거주지, ‘기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등이 공개돼 있다.
해당 매체는 최희섭이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 씨(35)와 2017년 10월 헤어졌으며, 슬하의 자녀 1명은 김유미 씨가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가정법원에 따르면, 최희섭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월 100만 원씩 매월 말일 지급해야 하지만, 최희섭이 법원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배드 파더스 측은 양육비 지급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실제 미지급 사례가 있었다며, 사실관계를 여러 경로로 확인한 뒤 최희섭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