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프로그램은 잠실 아쿠아리움과 경복궁 관람, 한강 유람선 승선 순으로 이뤄졌다. 참가한 가족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맑은 가을 날씨를 누리는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이지무브(Easy Mov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평소 외출이나 여행이 쉽지 않은 아이를 둔 가정에 자유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4년부터 푸르매재단과 함께 매년 가을 실시하는 행사다.

또한 장애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화책도 매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제작된 동화책은 아동문학가 김혜온 작가가 집필한 ‘학교잖아요’라는 제목의 책이다.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어른들의 의견과 어린이들의 설득을 담은 내용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안에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동화책 약 3000권을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