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커피 한두 잔 값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암 진단에 대한 보장만 남겨두고 암으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 수술 등에 대한 보장을 모두 제외한 게 특징이다. ‘미니 암보험’은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되며 보험 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하며, 기존에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샘암, 유방암, 자궁암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2종은 발병률이 높은 위암, 폐암, 간암 등 3종류 암만 보장한다. 보장 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하면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 보험료는 5030원이다.
또 기존 암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지만 이 상품은 100%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미니 암보험은 20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나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은 젊은 고객들이 보험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