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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오늘 백두산으로…8시 삼지연공항·9시 장군봉 도착

입력 | 2018-09-20 06:12:00

‘동반 백두산행’ 나서…7시 평양 공항 출발 생중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손을 잡고 있다. 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동반 백두산행’에 나서는 가운데 양 정상은 이날 오전 8시에 삼지연공항에 도착하고, 뒤이어 9시에는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전날(19일) 밤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 계기 방북 마지막날인 이날을 환송하는 행사는 오전 6시 문 대통령 내외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생중계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19일) 남북정상의 백두산행과 관련해 “출발시간은 오전 6시40분”이라며 유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20일) 7시에 공항 출발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

또 당초 청와대는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해 백두산을 방문한 뒤,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이 공항에서 서울로 귀경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같은 관계자는 ”평양으로 돌아와 귀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앞서 관계자는 ”(문 대통령 전용기인) 1호기는 (삼지연공항으로) 가지 못하고 2호기와 고려민항이 간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