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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을 예고했던 수원지역 버스노조 중 한 곳인 수원여객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파업을 철회했으나, 수원 용남고속 노조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용남고속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용남고속 노조 700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용남고속이 맡고 있는 40여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시내버스 244대, 광역버스 147대, 시외직행버스 60대와 공항버스 9대 등 460여 대의 용남고속 소속 버스 운행이 중지된다.
총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용남고속 노조는 입금형상이 타결되지 않을 시 20~21일 1차 파업을 마친 후 추석 명절이 끝나는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원여객 노조는 19일 밤 최종 조정 회의를 통해 사측과 임금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수원여객 노조는 사측과 시급 12% 인상안에 합의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