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 추경(예산 240억 원)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졸업예정자,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산업 인력은 5년 간(2018∼2022년) 2만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무 역량을 요구하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 배출은 미흡한 상황이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교육생에게 6개월 간 AI, 블록체인·핀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드론 등 8대 핵심 분야와 관련해 약 1000시간의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교육으로 편성한다. 수행 기관도 대학, 연구기관 등 국내외 교육기관, 대·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까지 교육기관과 산업체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년간(2018년∼2021년) 총 1800억 원을 투자해 산업 맞춤형 청년인재 5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