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왼쪽), H2E 롤프 후버(Rolf Huber)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트럭을 앞세워 유럽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19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공급할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은 기존 대표 대형트럭인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400km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운전석이 있는 캡과 냉장밴 사이 공간 등에 약 8개의 대형 수소탱크를 장착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