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기초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과 연계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세종지역 기초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 SB(Science Biz) 플라자’가 세종시 조치원읍 옛 세종시청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면적 1만749m² 규모로 문을 열었다.
운영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산학연 협력 공간인 이 센터가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창업보육, 기업지원 등을 통해 과학기술 사업화의 생태계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기초과학연구 분야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 건설 중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과 연계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19일 개소식에는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 이춘희 시장, 서금택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이사장은 “센터가 앞으로 기술발굴과 기술이전, 창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학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3기 시정 공약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 사업 중심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과학벨트 세종기능지구 기업성장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평범한 주부에서 창업에 성공한 창업가가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학생 및 예비창업자 등이 열띤 창업 토론을 벌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