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진균 기준치 초과 검출
일반 세균은 대장균이나 녹농균처럼 직접적으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완제품에서 세균이 많이 나왔다는 건 제조 과정이 비위생적이라는 의미다. 언제든 유해균이 섞일 수 있는 셈이다.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것도 영유아가 하루 종일 접촉하는 제품인 만큼 더 위생적으로 제조 과정을 관리하라는 뜻이다. 이번에 보존제 성분이나 중금속 등 피부자극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4월 개설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홈페이지에서 6월까지 영유아 물티슈에 대한 검사 요구가 두 번째로 많은 동의(141명)를 얻어 실시됐다. 가장 많은 동의(195명)를 얻은 어린이용 기저귀에 대한 검사 결과는 12월경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