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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만리장성(디니 맥마흔 지음·미지북스)=막대한 부채에 의존해 온 중국 경제는 투자주도 성장 모델의 수명이 다했고 국영 기업은 좀비 상태이며, 비(非)은행 신용 대출의 규모가 어마어마해 시한폭탄과 같다고 본다. 저자는 전 월스트리트저널 중국 주재 기자. 1만6800원.
○인류 진화의 기원은 무엇인가
진화(칼 짐머 지음·웅진지식하우스)=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인류의 지적 지평을 넓힌 진화의 역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사례, 인류의 기원을 조망했다.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법칙 등 현대 진화 연구의 초석을 다진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2만5000원.
○대한민국 상사맨이 사는 법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최서정 지음·미래의창)=역사학자를 꿈꾸던 순수 문과생의 곡물 장사꾼 분투기. 졸업 후 종합상사에 입사한 저자가 전 세계 곡물 거래의 최전선에서 겪은 시장 조사, 계약서 작성, 의견 조율, 주문, 분쟁 등 경험을 생생히 담았다. 1만4000원.
○진보학자가 쓴 일본 전쟁의 역사
왜 전쟁까지(가토 요코 지음·사계절)=태평양전쟁 발발까지 일본이 내린 3번의 결정,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일본 제국주의 확산의 역사를 두고 ‘세기의 오판’이라 말하는 일본의 진보적 역사학자 가토 요코가 썼다. 2017년 기노쿠니야 인문대상 수상작. 2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