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소형태풍’이지만…25일엔 ‘매우 강한 태풍’ 성장 27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 접근…“태풍 위치 유동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공)© News1
제24호 태풍 ‘짜미’(TRAMI·장미)가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9시쯤 서태평양 괌 인근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시속 15㎞로 서북진 중이다.
현재 ‘짜미’의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최대 이동속도는 시속 72㎞,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70㎞이다.
강도도 22일 현재 ‘약’ 수준이지만, 24일에는 ‘강’으로 높아지고, 25일부터는 ‘매우 강’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짜미’가 27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30㎞ 부근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뒤 태풍 유동적일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