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박찬호 공동 6위, 이태희-이승엽 공동 17위
22일 충남 천안 솔라고 CC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 중 박찬호가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김영웅(20·골프존)과 윤상필(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샐러브리티 프로암 셋째 날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영웅은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윤상필은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번 대회에 추천선수로 출전한 윤상필과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웅은 나란히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1~2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던 이태희(34)는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공동 3위(12언더파 201타)로 밀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 프로암 정규대회로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유명 인사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1, 2라운드에는 기존 대회와 동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32명이 경기를 펼치고 상위 60명 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유명 인사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이어간다.
김영웅-박찬호(이하 앞쪽이 코리안투어 선수)는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윤상필-오지호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고석완-김민수(1996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고인성-이혁기(대경대 교수)가 9언더파 62타로 2인 1조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태희-이승엽(전 야구선수)은 공동 17위(4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는 프로 선수의 성적으로 결정되며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 볼’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