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2018고하노라’ 행사 축사
“한반도 건강 공동체 구축해 나갈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 © 뉴스1DB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미국과 국제사회도 이번 합의를 환영하고 있다”며 “잠시 주춤했던 북미 대화의 실마리가 풀리길 기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고하노라’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전진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의 정상이 비핵화의 의지를 육성으로 확약했다”며 “남북은 비핵화를 위한 실천 조치에도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평가했다.
조 장관은 “장원을 한 이성환 학생의 상소문을 읽어봤다”며 “남북 간 보건의료협정 체결과 북한 의료인력의 양성 등 상소 내용에 우리가 지향하는 협력의 방향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틀 전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의 정상은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며 “정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