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가락 하트’ 장면”이라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밝게 미소 짓고 있다.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손바닥으로 김 위원장의 손가락 하트를 받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방북했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든 일화를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사진 촬영을 마친 뒤 김 대변인에게 “이거(손가락 하트)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고, 김 대변인이 모양을 알려주자 “나는 이게 모양이 안 나옵네다”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