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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첫방에 11.1% 동시간대 예능 1위…박찬호 예능감 폭발

입력 | 2018-09-26 13:31:00


사랑꾼 4인방(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사진관을 운영하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빅픽처패밀리’가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첫 방송된 '빅픽처패밀리’는 1부 시청률 5.3%, 2부 7.9%, 최고 11.1%(이하 수도권 가구)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빅픽처 패밀리는 4명의 사랑꾼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사진관을 열고, 일주일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남기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차인표는 "데뷔 후 25년 간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혔겠나. 작품 관련해 찍었지만 정작 나를 찍은 적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생샷이라는게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의 순간을 잘 기록해두는 거구나 싶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객이 되어 드리고 싶다"라고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네 사람은 본격적인 사진관 운영 전 30일간 손님 응대법부터 필름 카메라 사용법, 보정기술 등을 배웠고, 마침내 디데이를 맞아 경남 통영의 ‘빅픽처 사진관’에 집결했다.

이곳은 노부부가 50년 동안 운영하던 사진관을 리모델링한 곳이었다. 사진관 옆에는 손님이 휴식과 화장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오픈 전 박찬호는 어눌한 한국어를 하는 손님을 연기해 차인표를 웃음에 빠뜨렸다.

첫 손님은 졸업 전 우정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찾은 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이었다. 중학교 2학년의 딸을 두고 있는 차인표는 아이들과 능숙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외국인 가족이 사진관을 찾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아이를 본 박찬호는 자신도 그 팀에서 뛰었다고 소개했고 그 말을 들은 가족들은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2회에서는 구구단 세정의 깜짝 등장이 예고돼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