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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내와 선볼때 차인표가 다른 테이블서 지켜보고 있었다”

입력 | 2018-09-26 14:09:00

사진= SBS ‘빅픽처 패밀리’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배우 차인표 덕분에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사진관을 열기 위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인표는 “박찬호가 처음 선을 볼 때 내가 같이 갔다”며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 씨가) 내가 아는 사람의 친척의 친척인가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호는 “처음 아내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갈 때 차인표가 나와 함께 일본에 갔다”며 “(차인표는) 다른 테이블에서 살짝 지켜만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지고 보면 차인표 덕분에 (아내를)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인표가 박찬호와 함께 일본으로 떠났을 당시 했던 인터뷰도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차인표는 “‘박리혜 씨가 일본에 사는데 혹시 자기가 마음에 안 들면 혼자 돌아가는 길이 너무 쓸쓸하지 않겠느냐. 내가 남자니까 가서 만약에 속된 말로 꽝 나더라도 그냥 오겠다. 근데 혼자는 못가겠다’고 (박찬호가) 말해서 같이 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