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선언 서명때 사인펜 사용 논란 “트럼프도 평소 유성사인펜 즐겨 써”
청와대가 굳이 부연 설명에 나선 것은 19일 평양에서 문 대통령이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 당시 사용했던 펜을 두고 ‘의전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김종천 대통령의전비서관이 갖고 있던 사인펜으로 서명했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만년필로 서명했다. 이를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격에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한미 FTA 개정안에는 만년필로 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 만년필을 미리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