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6연승한 콜로라도는 선두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호투를 펼쳤다. 5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69로 내려갔다.
팀이 10-0으로 여유 있게 앞서던 8회초 오승환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콧 킨저리는 초구 포심 패스트볼로 좌익수 플라이 유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6연승으로 88승 70패가 된 콜로라도는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할 경우 0.5경기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가 된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필라델피아는 7연패하며 78승 80패.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가볍게 시즌 14승(10패)에 성공했다.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은 홈런 4개까지 곁들이며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