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이 지난 18일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2018.9.18/뉴스1 © News1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
김씨의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28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부선씨가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소송대리인은 제가 되며 김씨와 함께 동부지법에 출석해 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 지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김씨도 “이 지사는 누군가를 시켜 나를 고발했고, 나는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소송을 예고했다.
한편 김씨는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김씨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