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미디어 추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AI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원하는 장면만 골라 보여주는 기술이다. 좋아하는 배우의 등장신만 모아서 보거나, 키스신·댄스신·식사신 등 다양한 상황의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장면검색 기술 개발을 위해 수천 편 분량의 영상 콘텐츠와 수백만 장의 이미지를 AI에 학습시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안에 이 기술을 ‘Btv’와 ‘옥수수’에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인물 표정에 기반한 감정 인식, 대사 인식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