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혁신센터’ 건립 연구용역 착수
대구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하고 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고, 향후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칭)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창업공간 등이 복합된 시설이다. 동구 대구혁신도시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238억 원을 들여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8000m²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대구혁신도시의 사업 전반을 컨트롤할 ‘혁신도시 발전재단’을 설립한다. 재단은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기업 창업 및 인큐베이팅 지원,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 주변 지역과의 상생협력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혁신도시에 정주여건을 높이고, 공공기관 및 입주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창업 공간을 확보해 지역의 신성장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