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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매운카레 도움될 수 있어

입력 | 2018-09-28 16:11:00

사진제공=아비꼬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며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신체의 체온 불균형이 발생하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감기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체내로 들어가는 음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 경우 일교차 탓에 체내에 쌓인 피로가 해소되고 수분이 보충되면서 감기를 물리칠 수 있는 신체의 환경이 조성된다.
 
 많은 음식들 가운데, 요즘은 매운 카레의 역할이 조명된다. 카레에서 매운맛을 내는 ‘페누그릭’이라는 천연성분이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된 덕분이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구파리트 베인스 박사는 석 달 동안 감기에 걸린 10명과 정상적인 몸상태인 10명에게 페누그릭 가루를 먹게 했다. 그 결과 감기에 걸린 10명 모두 콧물, 기침, 재채기, 목 아픔 등의 증상이 사라졌으며, 정상적인 몸상태인 10명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이 실험으로 페누그릭이 감기의 개선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알려지자 매운 카레가 환절기 감기를 극복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매운 카레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자 덩달아 매운 카레 전문 브랜드들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비꼬다. 아비꼬는 카레의 매운맛을 비교적 순한 아기단계부터 불닭 2~3배 매운맛의 지존단계까지, 다섯 단계로 세밀히 구성해 매운카레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비꼬 김동완 대표는 “매운카레는 감기뿐 아니라 다이어트, 녹내장 치료,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비꼬는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음식의 진정한 역할임을 늘 새기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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