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TA·FEALAC 다자회의 및 중남미 3개국과 양자회담 미수교국 쿠바와도 회담…한반도 정세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멕시코·인도네시아··호주··터키 외교장관. 외교부 제공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믹타(MIKTA :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장관은 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이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른 참석자들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한반도 상황 진전을 평가하고 그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상황, 국제 무역 갈등과 국제통상의 미래, 초국경 범죄 및 테러대응, 터키 상황, 베네수엘라 이주 사태 등 라틴아메리카 정세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역과 글로벌 이슈에 관해 참석자들간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믹타는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대한 기여 의지와 역량을 보유한 중견국 간 협력 메커니즘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강 장관은 같은날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 트로이카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해 태국, 코스타리카, 라오스,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6개국 외교장관과 FEALAC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까를로스 뚜르히요 콜롬비아 외교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강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강 장관과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간 회담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미수교국인 쿠바 정부와의 고위급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는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