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들이 계속 늘고 있다.
28일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신생아실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중 일부는 이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23일 이전에 퇴원한 뒤 다시 병원을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타바이러스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감염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손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