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대전동물원 입구에 시민들이 사살된 퓨마를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2018.9.20/뉴스1 © News1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사살 된 퓨마의 장례식이 28일 치러졌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퓨마의 사체를 반려동물 장례 전문업체에서 화장한 뒤 유골을 동물원 내 숲의 한 나무 밑에 묻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들과 동물원 직원 30여 명은 이곳에서 1시간 가량 위령제를 지냈다.
대전도시공사는 다음주 퓨마사 앞에 추모석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해 4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 44분께 전문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박제 논의가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자 대전도시공사는 화장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