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3박 5일 간 방미일정을 소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귀국 후 곧장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이어 28일 김정숙 여사와 선영에 찾아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이 김 여사와 경남 양산시 천주교 하늘공원 묘지에 있는 선영에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가 소진은 지난 8월3일 이후 10번째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유엔총회 참석 등 북미대화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숨 가쁜 한 달을 보내왔기에 하루 연가를 냈다.
올해 열 번째 연가를 소진하면서 잔여 연가 일수는 11일이 됐다. 대통령의 1년 연가일 수는 21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앞으로 연차는 11일 남는다”며 “청와대가 70% 연차 소진을 권고하고 있고, 21일 중 10일 사용한 것은 70%가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