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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시애틀전 멀티히트…타율 0.264

입력 | 2018-09-29 15:15:00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는데 이날은 두 차례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0.263에서 0.264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2회말 무려 7점을 헌납하며 끌려 갔고 추신수의 침묵도 이어졌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에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9로 추격한 5회초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시애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6-9까지 추격했다.

추신수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하며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없었고 추신수는 홈까지는 들어오지 못했다.

텍사스가 8회말 3점을 더 내주고 6-12 더블스코어로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채 돌아섰다.

6-12로 패한 텍사스는 67승93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애틀은 87승73패가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