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내달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트로엥은 1600㎡ 면적의 ‘라메종 시트로엥(La Maison Citroën)’ 콘셉트 전시관에서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 외 20여종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비롯해 다가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트로엥의 기념비적 모델 2CV 밴과 5HP,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과 협업한 아트카 ‘이 메하리(E-MEHARI)’와 C3, 그리고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제패했던 C3 WRC 등이 전시된다.
2열 독립시트와 함께 580ℓ에서 최대 720ℓ까지 확장 가능한 모듈성 등을 강조했다.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최대출력은 엔진에 따라 130마력부터 180마력이다.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SUV 하이브리드 콘셉트는 2023년까지 80%, 2025년까지 100% 전동화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의 첫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2020년 상용화 예정이다.
180마력의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80kW의 전기엔진이 탑재되며 e-EAT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총 225마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 모드에서 최대 50km, 최고 시속 135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 완전 충전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시트로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 칵투스와 5·7인승 다목적차량(MPV) 베를링고의 신형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