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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증상 여승무원, 음성판정으로 격리해제

입력 | 2018-09-29 23:16:00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20대 승무원이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29일 인천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모 항공사 승무원 박모(27·여)씨가 인하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메르스 바이러스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박씨가 역학적 연관성 및 감염위험요인이 낮다고 보고 2차 검사없이 격리해제 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박씨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기침과 콧물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관할 의료기관에 자진 신고했다.

박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미국 애틀란타, 일본 오사카 등에서 업무차 15일간 체류했다.

시 관계자는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한 뒤 안내를 받아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