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 /뉴스1 DB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두 번째 은메달이다.
김예림은 29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8-19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0.4점, 구성점수 57.49점, 감점 1점 등 합계 126.89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 69.45점을 합쳐 총점 196.3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198.38점을 받은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13·도장중)은 총점 176.5점으로 4위에 올랐다.
또한 김예림은 올 시즌 출전한 2차례 그랑프리(3차, 5차)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날 김예림은 세 차례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점프, 스핀에서 모두 실수없는 클린 연기였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올 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를 모두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기쁘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큰 실수없이 마치게 돼 좋았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