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북미 신뢰구축 다가가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 “이해할 만하다”면서도 “리 외무상은 비핵화의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고 북미간의 신뢰구축을 18차례나 언급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리 외무상의 연설은 비핵화를 통해 핵문제를 빨리 털어내고 하루라도 빨리 경제문제에 매진하고자 하는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평가할 만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북미 간의 신뢰 없이 일방적 핵무장 해제는 없을 것’이라는 리 외무상의 언명에 대해 미 언론 등이 작금의 북미 간 대화 국면에서 협상의 유리한 고지에 서고자 하는 대미 압박 전술로 바라보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조속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돼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이고 진전된 조치와 종전선언 등 미국의 상응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