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저금통 ‘코부기’ 인기… 카뱅 ‘캐릭터 체크카드’도 돌풍
동전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케이뱅크의 저금통 ‘코부기’. 케이뱅크 제공
지난달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올해 2월 선보인 저금통 ‘코부기(Coin Book)’는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케이뱅크 마케팅팀 소속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한 상품이다. 동전을 투입구에 넣으면 500원, 100원, 50원, 10원 등으로 자동 분류해준다.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새겨진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캐릭터 체크카드’는 8월 말 535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카카오뱅크가 출범하고 두 달도 안 돼 232만 장을 넘어섰다. 이후 매달 평균 25만 장이 발급됐다.
이 체크카드는 ‘라이언’ 등 카카오톡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자 중 20대가 가장 많은 3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체 카드 발급자 중 연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이 64.3%나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