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캡처.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셰프 김현우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 받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의 전 여자친구의 시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현우는 지난 4월 22일 새벽 3시쯤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38%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일 그는 1000만원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김현우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판결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1월28일 같은 죄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고, 다음해인 2013년 4월30일 음주운전 죄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8월 31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김현우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그의 일식당 앞에서 '힘없는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농락한 김O우를 규탄한다'라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음주운전 벌금 내달라 갈취, 수십차례 계좌로 갈취, 명품지갑과 그 안에 있던 현금 절도, 여성의 명품시계 잡혀서 돈 좀 달라고 권유'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이 있었다.
이날 김현우 측 관계자는 "A 씨와 5년 전 잠시 교제했던 관계다. 지난 21일 가게로 남자분이 찾아와서 매니저에게 ‘김현우는 2000만 원을 갚아야 한다’며 협박했다"라며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상대방의 일방적인 무차별적 주장이 고스란히 언론에 노출되는 이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다" 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벌금 내달라 갈취' 피켓 문구에 관심을 모았다. 당시 피켓 문구 내용은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피켓 문구들을 다시 보게 되네요...", "김현우의 전 여자친구 피켓 문구가 생각 나네", "전 여자친구는 음주운전 한 건 알았나 보네", "전 여친 시위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