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시댁이 있는 부산을 찾았다.
부산에 내려가는 길, 신영수는 한고은에게 ‘시댁 스트레스’를 물었다. 한고은은 스트레스보다는 ‘긴장’과 ‘설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였다.
한고은은 대왕문어 손질부터, 각종 전을 부치는 등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열심히 일했다. 신영수의 집안이 대식구였기에 한고은이 더욱 바빠 보였지만, 지친 기색보다는 오히려 더욱 밝은 모습이었다.
한고은은 그 이유를 밝혔다. “명절에 다들 가족에게 가는데, 난 갈 데가 없었다. 시끌벅적하고 정신 없는 게 소중하고 좋다”라며 “난 되게 즐거운 날이 명절이다”라고 고백했다.
시아버지도 거들었다. 그는 “고은이가 큰 기쁨도 주고 변화도 줬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널 볼 때마다 흐뭇하다”라고 해, 한고은의 눈시울을 붉혔다. 시아버지는 또 “이제 우리한테 의지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홍콩 여행을 떠나 부부애를 과시했으며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극과 극 패션’을 선보여 재미를 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