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 포스터,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News1
영화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이 개봉 첫날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베놈’은 3일 개봉 당일 1306개 스크린에서 74만5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4만096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중 기록적 오프닝 스코어를 가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72만7949명), ‘블랙 팬서’(2018)(63만481명)부터 725만명을 동원하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54만5302명),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으로 세계관을 확장시킨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43만5068명)를 넘은 수치다.
그 뿐만 아니라,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히어로 베놈으로 완벽 변신한 톰 하디는 본인 주연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44만1089명), ‘인셉션’(2010)(14만9246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가뿐히 넘으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개봉 전은 물론 개봉일까지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개봉 당일 계속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등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어 ‘베놈’의 흥행 질주는 본격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동시 개봉한 ‘암수살인’은 이날 955개 스크린에서 43만922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5만973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