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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4.6%…‘한반도 평화’ 기조 60%대 유지

입력 | 2018-10-04 09:32:00

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주 대비 0.7%p 하락



10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남북정상회담·방미외교’로 인한 급등세 이후 6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10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하락한 64.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하락한 29.9%, ‘모름·무응답’은 1.1%p 증가한 5.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고,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30대와 4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일간으로는 국군의날 행사, 남북 공동 JSA·DMZ 지뢰 제거, 10·4선언 기념 민족통일대회 관련 보도가 있었던 1일에는 64.6%(부정평가 31.4%)로 내렸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기획재정부 재정정보 유출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었던 2일에도 전일과 동률인 64.6%(부정평가 29.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평화외교에 의한 급등세 직후에 잇따르는 자연적 조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