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주 대비 0.7%p 하락
10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남북정상회담·방미외교’로 인한 급등세 이후 6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10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하락한 64.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하락한 29.9%, ‘모름·무응답’은 1.1%p 증가한 5.5%였다.
일간으로는 국군의날 행사, 남북 공동 JSA·DMZ 지뢰 제거, 10·4선언 기념 민족통일대회 관련 보도가 있었던 1일에는 64.6%(부정평가 31.4%)로 내렸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기획재정부 재정정보 유출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었던 2일에도 전일과 동률인 64.6%(부정평가 29.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방미 평화외교에 의한 급등세 직후에 잇따르는 자연적 조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