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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8호선 판교역 연장 등 지하철 확대 추진”

입력 | 2018-10-04 15:44:00


은수미 성남시장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8호선의 판교역 연장 등 지하철 노선 확대와 버스준공영제 및 트램 공유 전기자전거 등을 통해 교통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역화폐 규모를 1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시민 5000명 이상의 온라인 청원 동의가 있으면 시장이 직접 답하는 ‘시민청원제’를 10월 말부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제2, 제3의 판교테크노밸리 구축과 하이테크밸리 등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아시아실리콘밸리를 완성해 성남시가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50년 전 광주단지 이주 이후 조성된 원도심과 1991년부터 조성된 분당신도시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성남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표한 시민청원제는 지난 3개월 동안 성남시에 제기된 민원은 무려 2만4000건으로 월 평균 8000건에 이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 ‘시민청원 코너’를 신설해 시민이면 누구나 시정 관련 사항을 청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청원은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000명 이상 동의하면 시에서 답변을 내놓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은 시장은 이와 관련해 “시장은 시민들의 공공재라는 의식을 갖고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100일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남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며 하나 된 성남을 위해 시민들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성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