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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기갑사단 1기갑여단 韓순환배치…“장비·병력 변동없어”

입력 | 2018-10-04 18:31:00


 미8군 사령부는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하고 있는 제1기갑사단 제3기갑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배치된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 기지 소속 제3보병사단 제1기갑여단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지난 2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3기갑여단 소속 부대가 최초 도착했고, 현재 490여명 정도가 한반도에 전개돼 있다”고 밝혔다. 3기갑여단 소속 부대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다.

3기갑여단은 이번 순환배치에서 기존과는 달리 현대화된 일부 기갑장비를 한국으로 반입하고, 기존에 사용된 장비 일부를 본국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새로 반입된 장비의 구체적인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8군사령부에 따르면 1기갑여단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는 장비는 M1 에이브람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다.

조셉 모로우 미8군 군수처장(대령)은 “한국에 여섯 번째 순환 배치되는 기갑여단”이라며 “장비와 함께 순환 배치하는 것은 장병들에게 운송 기술과 대규모장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환배치를 통해 한반도에 전개 및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비와 병력의 전체적인 수는 변동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