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 부문으로는 6위에 해당되는 순위로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에 포함됐다. 또한 지난 2005년 이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14년 동안 100대 브랜드 안에 들었다.
인터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3% 상승한 135억 달러(약 15조2500억 원)로 집계됐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며 “수소전기차와 고성능 브랜드 전개도 가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어려운 산업 환경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혁신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