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축제 등 7일부터 사흘간 열려
경북 영천시는 7∼9일 다양한 가을축제를 연다.
한약축제는 이 기간 화룡동 한의마을에서 열린다. 영천시는 한방명의 진료와 사상체질 및 족욕 체험, 한방뷰티 체험, 약선음식 체험 등을 마련해 생활 한방 알리기에 나선다. 또 한약재 특판, 약초난전 장터 등을 통해 한방제품을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마을 입구에서는 와인 페스타(잔치)를 열어 무료 시음 행사와 와인 담그기, 와인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영천문화예술제는 고경면 강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45회를 맞은 예술제는 전시와 공예, 전통혼례 등 체험을 비롯해 풍물경연대회와 줄다리기대회 등 여러 경연이 어우러진다. 영천의 문화 브랜드인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마상재 시연도 볼 수 있다.
제6회 영천 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馬術)축제는 임고면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참가한 승마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미니 마차 및 승마 체험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영천의 자세한 가을축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을을 만끽하는 축제를 동시에 열어 관광, 경제 효과를 높이고 도시 브랜드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