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 한강공원에 조성한 약 6000㎡ 규모(약 1815평)의 ‘그라스(Grass)정원’에 여러해살이풀인 핑크뮬리 등 억새류 25개종이 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그라스정원에 ▲핑크뮬리 4만본 ▲보리사초·구슬사초 등 사초류 3만본 ▲무늬억새·그린라이트·모닝라이트 등 억새류 5만본 등 총 13만6000본을 식재했다. 이들이 가을을 맞아 이삭을 터뜨리고 만개해 이번 주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반 억새와 달리 은빛이 아닌 분홍빛 꽃을 피우는 ‘핑크뮬리’ 테마정원이 한강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