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300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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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인육캡슐 국내 밀반입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인육 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양은 2451정에 달한다.
지난 3년간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시도는 1368정, 여행자가 휴대하고 밀반입을 시도한 경우는 1083정에 이르는 등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밀반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8월까지 총 300정이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당국의 통관절차 강화와 중국 동북3성에서 오는 항공물 우편물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고 있고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재 의원은 “인육 캡슐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이며,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관세청은 중국 우범지역의 우편 및 휴대품 통관검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