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보 철거 등 再자연화 주장… 그린벨트 해제엔 “악마의 유혹”
다만 조 후보자는 내정 발표 직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4대강 재자연화는 가치의 문제로 전문가, 학자로서 주장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입장에서 많은 이해당사자의 다른 가치를 잘 조화해 나가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내정 전 또 다른 언론 기고에서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방침을 두고 ‘악마의 유혹’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조 후보자는 영국 서식스대에서 도시지역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당시 5년 동안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