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 3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 (KLPGA 제공) © News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3라운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벙커, 그린, 페어웨이까지 물이 차 정상적이고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판단, 조직위원회에서는 3라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7일은 특별한 기상 예보가 없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마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나흘 동안 72홀로 진행하기로 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54홀로 축소됐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지속적으로 내렸다. 5일부터 내린 비 때문에 그린 및 벙커, 페어웨이에 물이 차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벙커는 물이 많이 찼고, 페어웨이는 캐주얼 워터가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기상 악화가 없다면 7일 경기는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7일 오전 9시 전후로 티오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를 마치는 데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