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농장에 멧돼지떼 출몰
사진=동아일보DB
6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농장에 멧돼지떼가 출몰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경 도봉산 인근의 한 주말농장에 멧돼지 7마리가 나타났다.
멧돼지들은 30분 간 비닐하우스를 헤집고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먹었다. 그러나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멧돼지를 목격했을 경우, 절대 정숙해야 한다. 또 등을 보이지 않고, 인근 나무나 바위 뒤로 숨는 것이 중요하다.
등을 보이는 등 겁먹은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된다. 이 경우 야생동물은 직감적으로 겁을 먹은 것으로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까운 주위의 나무,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신속하게 피하는 게 중요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