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의원 “성범죄 예방 위한 지역 특성 분석해야”
최근 5년간 발생한 지역별 성범죄 건수. (권미혁 의원실 제공) © News1
지난해 발생한 성범죄 중 31%가 서울특별시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3만590건의 성범죄 중 31%에 달하는 9961건이 서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뒤로는 경기(7055건, 22%), 인천(2432건, 8%) 순이었다.
1위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거주하는 인구비율(19%) 대비 성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성범죄 최다발생 지역의 불명예를 안았다.
권미혁 의원은 “최근 5년간 성범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 중 30%가 넘는 성범죄가 매년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은 거주 인구 대비 높은 성범죄 발생 비율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성범죄 예방 치안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