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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이어, 노밴드…‘편한 속옷’ 니즈 저격한 컴포트랩의 브라렛

입력 | 2018-10-10 11:44:00

사진제공=컴포트랩


 최근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라렛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선보이는 한 중소업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컴포트랩은 국내 유일의 체형별 제안 브라렛 전문업체로 론칭 3년 만에 란제리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브래지어의 불편 요소인 와이어, 밴드, 후크, 테이프 등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여성의 가슴을 잡아주어 선호도가 높다.

 컴포트랩 측은 “속옷을 입었을 때 올록볼록하게 드러나는 등살, 옆구리살 등을 개선한 소프트 보정 기능 역시 장점이다. 수면이나 운동 중, 혹은 임산부나 장시간 근무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브래지어와 나시를 함께 착용하는 불편을 줄이고 브라렛 하나로 나시와 속옷의 기능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함도 돋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고객이 남긴 비정형 후기를 빅데이터 분석 툴을 활용해 분석하고, 제품의 장점과 단점,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제품 기획과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사이즈나 제품 스타일 추천에 대한 고객의 요청 글이 많은 점을 고려해 피팅 퀴즈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와 제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포트랩 최선미 대표는 “20년 차 패션 디자이너로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래이저에 대한 대중의 니즈를 파악,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며 “컴포트랩은 가슴을 잡아주는 브라렛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컴포트 란제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포트랩은 2018년도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언더웨어 부문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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