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멕시코 남성이 “나는 여성들을 혐오한다. 다시 풀려난다면 또다시 여성들을 죽이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검찰은 후안 카를로스라는 이름의 이 용의자가 살해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판매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카를로스는 지난주 멕시코시티 북쪽의 에카테펙스에서 절단한 사체를 아내와 함께 유모차에 실어 나르다가 체포됐다.
카를로스는 최소 20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지만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0명뿐이다. 검찰은 또 살해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팔았다는 카를로스의 자백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