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지에 발생한 지진, 화산 분출, 홍수, 허리케인 등 기후 관련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각국 정부 보고액 기준으로 지난 20년 기간에 2조9000억 달러(3200조원)에 육박한다고 10일 유엔 기관이 발표했다.
유엔의 재해 관련 기관 UNISDR은 이 손실 규모는 직전 20년 기간에 비해 251%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0년 기간 동안의 재해 손실 규모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9440억 달러로 선두였는데 이는 그 다음 순위 중국의 배에 가까웠다. 미국 피해 지역의 자산 가치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 이어 일본, 인도 및 미 해외 영토인 푸에리토 리코 순이었다.
【제네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