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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 격상 허리케인 마이클 곧 플로리다 상륙…긴장 고조

입력 | 2018-10-10 23:36:00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이 10일(현지시간)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우며 미국 플로리다주 북서부와 앨라배마주 남부를 강타하기 직전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오전 “마이클은 최근 100년 이래 플로리다 주민들이 겪게 될 최악의 허리케엔”이라며 황급히 피난처를 찾아나설 것을 당부했다.

CNN 등 미국방송들은 시시각각 긴급뉴스를 통해 허리케인 북상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허리케인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북서부의 파나마시티와 라구나비치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최고 시속 145마일(약 233km)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은 토네이도까지 동반하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비상사태 선포는 멕시코만 해안지역과 인근 내륙지역의 1590만명에 해당될 만큼 큰 피해가 예상된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